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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칼럼

충격! 손흥민 안와골절 수술 회복기간 월드컵 출전 가능할까?

by pipe_factory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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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월드컵 보름 앞두고 손흥민 부상!

 

월드컵 개막을 불과 보름 앞둔 시점에 대한민국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 선수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중 상대팀 음벰바의 어깨와 얼굴이 충돌하면서 얼굴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손흥민 선수 얼굴은 약간 일그러졌고 코피가 흘러 부상이 심상치 않음을 단번에 알 수가 있었다. 그 결과 눈 주변 뼈가 4곳이나 골절된 안와골절 판정을 받았고 손흥민 선수는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기 위해 수술 일정을 하루 앞당긴 4일 영국 현지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이라는 에이스가 없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상상을 할 수가 없는데 과연 손흥민 선수는 이 부상을 딛고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까?

 

안타까운 부상장면

 

안와골절이란?

 

어려운 의학용어는 뒤로 하고 쉽게 말해 안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을 안와라 하고 이는 뼈로 이루어져 안구를 보호하고 있다. 이 뼈가 외부로부터 심한 충격을 받았을 때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안구 함몰까지 발생할 수 있고 함몰되지 않더라도 안구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손흥민 선수의 경우 다행히 눈은 멀쩡한 것으로 보인다. 심할 경우 진짜 눈이 빠질 듯한 고통을 느낀다고 하는데 다행히 손흥민 선수가 경기 후 락커룸에서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보면 그 정도 고통은 아닌 듯해 한시름이 놓인다. 

 

아프지마요 캡틴 ㅜ

 

 

회복기간은?

 

우리가 가장 궁금한 부분은 바로 회복 기간이 얼마 걸리느냐이다. 안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은 보통 회복에 6~8주가 필요하고 최소 4주는 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의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인 포르투갈전이 12월 3일로 딱 지금부터 정확하게 4주 후이다. 의사들의 권고에 따르려면 조별예선은 당연히 뛸 수가 없고 행여나 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할 경우 손흥민의 월드컵 참가는 물거품이 되고 만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까지 맡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책임감 때문이라도 반드시 월드컵에 뛰고자 할 것이다. 그렇다면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의 선례를 살펴보자. 

 

 

유명 축구선수들의 선례 2가지

 

먼저 더 심했던 경우부터 살펴보자면 최근 김민재 선수 때문에 국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나폴리 팀의 빅터 오시멘 선수가 있다. 지난 시즌 헤딩경합 중 상대 선수의 머리와 부딪혀 안와 골절에 광대뼈까지 완전 골절이 됐고 눈이 뼈 밖으로 빠져나올 정도로 심각했다고 한다. 집도의는 심지어 프레스 기계에 얼굴이 눌린 것 같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결국 안와골, 광대뼈 등 복합골절로 무려 18개의 고정핀을 박아야 했다. 복귀 시점은 3개월로 전망되었지만 이런 대수술에도 오시멘은 두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집념을 발휘했다. 

 

그 부상으로 현재까지도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나서는 오시멘

 

다음은 현재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브라이너이다. 그는 작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안와골절과 코뼈 골절까지 당했지만 처음에는 수술도 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가 후에 경미한 수술을 받았다. 이를 근거로 봤을 때 현재 손흥민 선수의 상태보다 경미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데브라이너는 이후 유로 대회에 첫 경기는 나서지 못했지만 부상 후 18일 만이었던 두 번째 경기부터 출전을 강행했다. 

 

울지마요 케빈

 

 

손흥민 선수는 과연 월드컵에서 뛸 수 있을까?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은 대표팀으로서도 커다란 손실이고 손흥민 선수 개인에게도 너무나 큰 실망스러운 일일 것이다. 당연히 모든 국민들은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로서 월드컵에서 활약해 주길 바라고 있지만 앞으로도 많이 남은 선수 생활과 본인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결코 무리를 하면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월드컵에 뛰고자 하는 본인의 열망이 무엇보다도 강할 것이다. 어떤 어려움을 무릎 쓰고라도  뛰고자 할 텐데 부디 선수 생활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코치진, 의료진과 함께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 

 

아프지마요 캡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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